한국테러학회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최근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테러는 항상 국제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으며 국가관계의 모든 영역에서 논의의 전제와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우리는 지난해에 주변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받으며 테러방지를 위한 학회 창설과 더불어 학술지를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전문학술지를 창간 한다는 것은 학회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축척하는 의미도있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테러리즘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구체적인 실천을 선도하고자하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1차적으로는 국가의 존망과 관련된 분야로서의 아직 완전한 학문체계화가 미흡한 테러학에 대한 학문체계를 정립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테러방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출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측면에서 테러리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자합니다.

먼저, 우리 학회는 테러예방과 근절을 위해 학제 간 다양한 연구와 활발한 논의를 통해 테러방지에 대한 대한민국의 ‘학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법학, 경찰학, 군사학, 정치학, 행정학, 윤리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자유롭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되어야합니다.

두 번째, 본 학회는 테러예방에 대한 심층적이고 근본적인 이론 연구와 더불어 구체적이고 적용 가능한 응용학문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학술단체가 되어야 하며, 이에 따라 학술지도 이론과 실제가 연계될 수 있는 실사구시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것입니다.

세 번째, 인류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우리 학회는 따뜻한 사랑과 온정이 넘쳐나고 사랑과 관심이 배어나는 가족과 같은 단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날 세계는 종교와 인종분쟁테러와 전쟁 등으로 인간의 삶은 그 어느 때 보다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제 반목과 질시, 증오와 무관심을 버리고 진정으로 인간성을 회복하고 인류를 사랑하는 작은 모임을 만들어 나갑시다. 우리 학회 회원모두의 가슴에 뜨거운 사랑의 불씨를 놓고 이를 키워 나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2월
한국테러학회장 이 만 종